뉴욕증시 IPO대어 버켄스탁 (23년 10월 기준)
여름 샌들하면 제기준 크록스와 양대산맥인 버켄스탁. 최근 영화 ’바비‘를 통해 더 인기몰이 중이라고 하는데요,
버켄스탁이 다음주에 뉴욕증시에 주당 42~44달러, 총 92억달러 상장을 목표로 IPO한다고 하기에 기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건 이 기업이 미국이 아니라 독일에서 시작한 기업이라는 것. 독일이 신발로도 이렇게 유명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나라인지 몰랐네요.
버켄스탁(Berkenstock)은 주로 컴포트와 스타일을 결합한 샌들과 슬리퍼를 생산하는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버켄스탁의 제품은 고품질의 가죽과 쿠션 소재로 만들어져 편안한 신발로 알려져 있으며, 그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은 조절 가능한 스트랩과 유니크한 밑창을 특징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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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켄스탁(Birkenstock)의 창업자는 조한 아담 비르켄슈톡(Johann Adam Birkenstock)으로 1774년에 신발 제조업을 시작하였고, 그의 가족은 다음 세대에 걸쳐 이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제품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의 아이디어와 디자인 철학은 편안하고 건강한 발을 위한 신발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지금의 버켄스탁 밑창을 고안한 것은 2대인 콘래드 버켄스탁(Konrad Birkenstock). 그는 발에 더 많은 지지력을 제공하고 편안함을 높이기 위한 발바닥 형태를 연구하고 발전시킴으로써 버켄스탁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 경험을 개발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버켄스탁하면 시그니처처럼 여겨지는 것이 코크소재로 만들어진 밑창인데요, 밑창이 특별한건 아래와 같은 이유입니다.
1. 아치 서포트: 버켄스탁의 밑창은 발의 아치를 지원하는 곡선 모양을 가지고 있어 아치의 자연스러운 형태와 기능을 강화합니다. 이는 발의 무게를 골고루 분산시키고 걷거나 서있을 때 아치를 지지해줌으로써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2. 쿠션 및 충격 흡수: 버켄스탁의 밑창은 발을 쿠션화하고 충격을 흡수하여 길게 서있거나 걷는 동안 발의 피로를 줄여줍니다. 이는 특히 길 걷기나 일상 활동에서 편안함을 증진시켜줍니다.
3. 발의 자연 움직임: 이 밑창은 발의 움직임을 제한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발을 단단하게 고정하지 않고, 걷거나 움직일 때 발의 근육과 관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회사는 2012년 처음으로 가족 구성원이 아닌 외부 인원을 경영자로 앉히게 되었는데요
2012년 말 올리버 라이퍼트(Oliver Reichert)가 가족 외부에서 온 최초의 CEO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는 Markus Bensberg와 함께 그룹을 대표했으며, 2021년 5월 1일부로 단독 CEO가 되었습니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고 회사의 국제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CEO보다 더 중요한건 회사의 오너겠죠? (저만의 생각인가요? ㅋ)
2021년 버켄스탁은 L Catterton이라는 LVMH의 Bernard Arnault가 운영하는 투자회사가 소유하게 되었고 이번 IPO를 주도하는 것도 해당 회사라고 합니다.
올리버 라이퍼트라는 인물이 해당 회사의 단독 CEO가 된 것도 2021년이니 뭔가 투자회사의 판단이 있었겠죠?
아무쪼록 이 독일회사가 신발시장에서만큼이나 주식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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