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은 어떤 이들에게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이상한 문화로 인식되며 "저런데 돈을 쓰다니 쯧쯧, 여자들이 정신이 나갔네"하는 대상이 되곤 한다. 임신 전에는 나도 굳이 산후조리원을 비싼 가격에 이용해야 하나 의문이 있었지만, 임신 사실을 알자마자 산후조리원부터 예약해야 한다는 지인의 귀띔에 팔랑귀 나불거리며 6주차에 과감하게 조리원을 선택하였고 출산 이후 해당 조리원에 입소하였다. 그 조리원은 '강남궁'.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분만병원이었던 강남차병원에서 가까웠고, 강남권에서는 그래도 가격이 그나마 저렴한 편이었다. 나는 분만병원과 가까울 것 + 3주에 1,000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예산 라인을 정해두고 서칭했기에 선택에 어려움이 크게 없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으나, 내가 입소했던 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