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얼마 간 생수를 사먹다가, 정수기 렌탈을 고민하던 차에 알게된 브리타 정수기.
가격도 합리적이고, 사용도 쉬워보이고, 정수기를 렌탈하면 매번 관리사분과 시간 맞춰서 일정 잡는 것도 일이겠다 싶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브리타 정수기를 사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인기유튜버 귀곰님의 영상 중 브리타정수기 리뷰 영상 때문.
어려운 과정없이 정수기 통 안에 필터만 제때 갈아주면 되니 세상 편해보이더라고요.
그렇게 브리타정수기를 사고 벌써 6년째 사용 중인데요, 이정도 쓰고나니 단점도 보이기 시작하네요.
혹시 브리타정수기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제가 정리한 장점과 단점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장점
1. 일반 정수기 대비 저렴한 가격
지금 쿠팡에서 보이는 브리타정수기의 가격은 3.5리터용량이 37,000원. 정수기 렌탈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월 16,000원대부터 33,000원까지로, 한번 비용을 내고 꽤 오랜시간을 쓸 수 있는 브리타는 확실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https://link.coupang.com/a/b1B7Bo
2. 간편한 사용
물통에 필터를 껴두고 수돗물을 받기만 하면 정수가 되니 추가로 더 설치하거나 할 것도 없고 너무 편리하죠.
단, 필터를 가는 시기는 1달에 한번. 브리타 정수기 상단에 있는 알림창으로 교체시기를 알수 있는데요, 다만 저는 이 알림창 배터리가 소모된 이후에는 그냥 알림창을 사용하지 않고 매월 같은 날 필터를 가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단점
1. 세척
렌털이 싫었던 것에 대한 반대급부라고 할수 있겠죠. 관리를 스스로 해야하니 매월 필터를 가는 시기에 세척을 하고 있는데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세척을 대충했는데, 아기도 마실 물이라고 생각하고 보니 브리타 구조가 생각보다 자잘한 곳이 많더라고요.
특히 뚜껑부분은 세척할때마다 화가…^^;
2. 매월 갈아야 하는 필터
통은 한번 사면 계속 쓸수 있지만, 필터는 매월 갈아줘야 하는데요, 올해 새로운 신형이 개발되었다고 하면서 필터 가격을 살짝 올렸더라고요..? ㅇㅁㅇ
지금은 쿠팡기준 3개들이 21,000원대. 물론 타사 정수기 렌탈비용보다는 저렴하지만, 계속 가격을 올린다면 이야기가 또 달라지겠죠
https://link.coupang.com/a/b1CeK7
3. 필터 처리
사실 처음에는 필터를 그냥 일반쓰레기로 배출했는데 이게 맞나..싶더라고요. 그러다 알게된 그린리프 캠페인.
사용한 브리타필터 9개 모아서 수거를 신청하면 필터를 수거해갑니다. (이것도 작년까지는 최소 6개 모으면 되는 거였는데 수량이 늘었어요)
수거된 필터는 리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다시 필터로 재탄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번 모아서 수거신청을 하고 있는데 살짝 귀찮긴 하네요. ^^;
https://www.terracycle.com/ko-KR/brigades/brita?srsltid=AfmBOopzwJGWtWrqmvLZsewTTjGN5Vp1NPVxaVUqcMnMAzpPaWAJ40GQ
4. 플라스틱..?
결국은 브리타의 몸통 자체가 플라스틱인데, 영구히 사용하는게 괜찮을지 살짝 의문이긴 합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정보에 의하면 플라스틱도 너무 오래 사용시 미세 플라스틱이나 환경호르몬 등의 이슈가 있어 식기류는 적정 주기에 교체를 해야한다고 하였는데요,,
일단 겉으로 보기엔 여전히 투명하고 환해서 사용 중이긴 한데, 마음 한켠에 찝찝함은 존재합니다.
오래 사용하다보니 이런 단점들이 보이긴 하지만, 아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한 그래도 저는 아마도 계속 브리타정수기를 사용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필터값이 일반 정수기 렌탈보다는 훨씬 저렴하고, 이미 이 정수기를 사용하는데 몸이 너무나 익숙해져 있어서요.
브리타정수기와 일반 정수기간에 고민 중이신 분에게 제 사용기가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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