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환경오염이라고 하면 굴뚝에서 배출되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같은 것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스포츠산업에서도 많은 환경오염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축구, 야구처럼 대규모 이벤트로 진행되는 종목들은 특히 많은 관중과 선수, 관계자들이 운집/이동하게 되고
경기장 조명, 환기 시스템, 미디어 방송 등을 위해 상당한 양의 전력을 필요로 하게 되기 때문이죠.
또 최근 중/노년층뿐만 아니라 MZ세대에게도 각광받는 골프만 해도 아래와 같은 환경 문제가 있습니다.
1. 물 사용: 골프 코스는 대량의 물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건조한 지역에서는 코스를 녹색으로 유지하기 위해 물을 대량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지역의 수원과 수확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화학물질 사용: 골프 코스의 잔디 관리를 위해 비료, 살충제 및 제초제 등의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지표수에 침출될 수 있으며, 생태계와 지역 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토양 침식: 골프 코스의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토양 침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스 디자인과 잔디 관리 방법에 따라 토양 침식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생물 다양성 영향: 일부 골프 코스는 자연 생태계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지역 생물 다양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 https://www.greenmatters.com/p/golf-courses-environmental-impact
이에 세계 유명 구단들은 친환경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핫스퍼 Tottenham Hotspur는 BBC가 2023년 4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클럽으로 4년 연속 선정한 클럽입니다. 우리에게는 손흥민 선수로 더 친근하죠. 하고 있는 노력은
1. Premier League 최초로 남성 및 여성 퍼스트 팀과 아카데미 그룹의 모든 선수에게 지속 가능성 교육 세션 제공
2.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40년까지 0(제로)가 되도록 약속하는 UN 스포츠 기후 행동 프레임워크 'Race to Zero'에 서명함에 따라 처음으로 Scope 3 배출량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3. Reynolds와 협력하여 완전 전기 냉장 차량을 사용하여 경기장으로의 모든 음식 배달 시 탄소 배출 제로 보장
4. 경기장 전체에서 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플라스틱 생수를 재생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든 경량 상자로 교체했습니다.
5. 2023년 지구의 날을 맞아 Nike와 협력하여 경기장에서 지역 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최초의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출처: 토트넘 공식홈페이지 https://www.tottenhamhotspur.com/news/2023/may/tottenham-hotspur-announced-as-premier-league-s-greenest-club-for-fourth-year-running/)
미국의 메이저리그 구단 중 "San Francisco Giants", "Seattle Mariners", "Philadelphia Phillies" 등은 에너지 효율적인 구장을 만들고 태양열 발전 시스템 등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골프장들도 최근 환경과 관련하여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설계단계부터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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