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대전환’이란 책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고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는 빈부격차 등으로 인해 지속 불가능하기에 기업들부터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아직까지는 많은 기업들이 보여주기 식의 ESG 경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파타고니아 같은 기업은 찾아보기 힘들죠.
하지만 보여주기식이라도, 철저히 이윤만 따지는 것보단 낫겠죠?
오늘은 글로벌 식품(주로 스낵류)들의 ESG 활동사례를 알아보았습니다.
펩시콜라, 마운틴튜, 감자칩 Lays로 유명한 PepsiCo는 감자, 옥수수 등 농작물을 활용하는 기업이다 보니 농업 관련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펩시코는 농업 관련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급자들이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인도, 그리스, 태국에서 주로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2023년에는 2.16억 달러를 관련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레오, 캐드버리로 유명한 Mondelez International 또한 다양한 ESG 활동을 하는데, 특히 친환경포장지에 대한 노력이 인상적입니다. 2025년까지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고자 하며, 포장재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증가시키는 등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폐기물 관리와 포장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영역의 식품기업이다 보니 사실 ESG로 하는 활동이 비슷했는데, 이런 ESG 활동소개가 구색맞추기 형식이 아니라 별도의 플랫폼으로 굉장히 정성들여 만들고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기업의 활동이 허울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영향력을 끼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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