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를 정신의학적으로는 ‘구강기’라고 하는데요, 구강기는 무엇이고 부모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 시기에는 다른 곳보다 입과 혀의 말초신경의 감각이 가장 발달해있기 때문에 사물의 감촉을 잘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손에 닿는 물건의 감촉을 느낄 수 있게 되는 8개월이 지나면 입으로 모든 것을 느껴보려는 행동은 멈추게 된다고 해요.
보다 심리학적인 이론으론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이론이 있는데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 따르면 구강기는 인간의 삶에서 성적심리 발달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이 단계는 생후 18개월까지이며 아기는 입 및 구강 활동과의 상호 작용에 중점을 둡니다.
구강기 동안 아기는 주로 빨기, 씹기, 입으로 물건을 집어넣는 것과 같은 구강 활동에서 즐거움과 만족을 얻습니다. 이 단계에서 즐거움의 주요 원천은 특히 수유 및 모유 수유 중에 입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Freud는 수유 및 구강 자극 동안 양육자와 아기의 상호 작용이 나중에 성격과 행동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구강 단계의 성공적인 완료는 개인의 건강한 발달에 중요합니다. 이 단계에서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나 고착은 성인기에 과도한 의존, 과식, 흡연 또는 구강 공격과 같은 구강 관련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프로이트의 이론은 최근에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간 발달에 대한 다른 이론과 관점은 프로이트 시대 이후 등장하여 인간의 성장과 성격 형성에 대한 대안적인 설명과 이해를 제공합니다.
삐뽀삐뽀119 “공갈젖꼭지와 손가락빨기”편을 보면 공갈젖곢지나 손가락 빠는 것을 억지로 막으려다가는 아기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빠는 욕구가 충족되는 6-7개월쯤까지 기다리라는 충고가 있습니다. 다만 6개월을 넘어서도 손가락을 빨면 이것은 습관적으로 무료함을 달래거나 위안을 얻을 목적이므로 아기가 심심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다만 아이가 손가락을 빨더라도 낮에 잘 놀고, 다른 아이들과 관계가 원만하면 그리 염려할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발달의 구강 단계에서 부모는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1. 수유: 아기의 배고픔 신호에 즉시 반응하고 수유하는 동안 아기를 가까이 안아 편안하고 차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구강 자극: 치아 장난감이나 실리콘 치발기 등 안전하고 깨끗한 물건을 통해 적절한 구강 자극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입을 통해 세상을 탐험하고 건강한 구강 발달을 촉진하려는 아기의 자연스러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업로드한 치발기 관련 후기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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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드러운 입 닦기: 아기의 이가 나기 시작하면 부드러운 거즈손수건에 물을 묻히거나 유아용 칫솔을 사용하여 입을 부드럽게 닦습니다. 이것은 구강 위생을 유지하고 구강 관리에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더케이 멸균구강티슈를 사용중인데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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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긍정적인 구두 경험: 구두 경험과 긍정적인 연관성을 촉진합니다. 깨끗한 손가락으로 잇몸을 부드럽게 문지르거나 이가 나는 동안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해 냉각된 치발기를 줍니다.
5. 정서적 연결: 구강기는 부모와 영아 사이에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대화, 노래 부르기, 껴안기 등 반응적이고 애정 어린 상호작용에 참여하여 안정감과 신뢰감을 형성합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애바애. 저희 아기는 지금 손, 치발기, 쪽쪽이, 이외에도 모든 손에 잡히는 것은 입으로 가져가는데 손도 잘 빨지 않는 아기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아기가 보내는 신호를 관찰하고 이에 잘 대응을 해줘야 하겠죠? ^^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건 모든 것을 입으로 가져가려는 시기이니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 삼킬 수 있는 작은 물건은 절대 절대 두지 않는 것!
그리고 가급적이면 아기의 손에 닿는 것들은 잘 세척해두는게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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